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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의 창설

국제 창가학회에 대한 국제적 요청

1970년대 초까지, 전세계의 창가학회단체들은 오랫동안 국제 창가학회의 결성을 갈망하고 있었다. 각국에서 불법 운동을 개척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불법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초대 회장과 도다 조세이 2대 회장의 확고한정신을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이 이 새로운 국제 조직을이끌어 주기를 많은 사람이 바라고 있었다. 

태평양의 섬들은 오랜 기간 동안 동서양 열강 간의 무역과 정복으로 고통을 겪었고, 괌은 태평양에서 가장 긴 식민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평화를 실현하겠다는 서원을 가슴에 품은 이케다회장은, 쓰라린 유혈 사태와 상실의 장소였던 괌이 창가학회의 국제기구를 설립하고 인류의 궤적을바꾸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가장 적절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쟁에서 평화로! 
증오에서 우정으로! 
분쟁에서 조화로!

- 이케다 다이사쿠

도착 

1975년 1월 24일 

하와이를거쳐 괌에 도착한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버트 언핑코 괌 관광국장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또한, 창가학회 회장 앞으로 초청장을 보내준 리카르도 보르달로 괌 주지사를만났다. 초청장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협력하는 것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전 세계에 상기시키는 데 당신의 영향력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씌어있었다.

오세아니아 문화 축제 

1월 25일

그날 저녁 리잘 비치파크에서는, 태평양 전역의 문화를 기리며 평화와 다양성을 축하하기 위한우정의 축제가 열렸다. 이케다 회장은 일찍 도착하여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국제 창가학회의 창설

1월 26일

1월 26일, 전 세계 51개국 지역에서 온 158명의 창가학회 대표자들이 괌의 국제무역센터 빌딩에 모여 제1회 세계평화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장에 도착한 이케다 다이사쿠는, 스승인 도다 조세이의 세계시민이라는 이상을 떠올리고 국적란에‘세계’라고 적으며 방명록에 사인했다.

만장일치로 이케다 다이사쿠가 새롭게 창설된 국제 창가학회 (SGI)를 이끌지도자로 임명되었다. 참가자들은 찬동의 의미로 계속해서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리셉션

1월 27일

이케다 다이사쿠는 국제 창가학회 (SGI)의 창설을 축하하고 지역 인사들의 지지와 환대에 감사하는리셉션을 주최했다. 보르달로 괌 주지사는 이케다 회장에게 역사적인 섬 괌의 고대 차모로 연합회 회원증을 수여했다.